블로거, 시멘트 공장에 가다
쌍용양회의 공식 초청으로 시멘트 공장을 방문, 취재




시멘트 공장에 방문하게 된 사연

이미 아래의 글에서 알렸듯이, 블로거들이 "시멘트 운동"을 하시는 최병성님의 주도로 환경기행을 갔다온 바 있다. 그것이 2007년 11월 10일이었다. (1박2일)


그리고, 나는 당시에 공장 사진을 못찍게 한 대표적인 업체인 쌍용양회에 정식으로 방문 요청을 했다. 그 요청이 이루어진 것이 바로 이번 시멘트 공장 기행이다.


그래서, 2007년 12월 12일, 쌍용양회의 동해공장을 방문하게 되었다.


방문의 목적

언제나 어떤 '사건'에는 '당사자'가 존재한다. 저번 환경기행때는 피해를 입으신 피해 당사자분들의 이야기를 생생히 들었다. 그런데, 다른쪽 진술은 들을 기회가 없었다. 이는 스스로도 거부한 이유였고, 블로거들을 모두 '같은 부류'로 생각해서 '적'으로 규정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래서, 시멘트 공장의 항변과 의견을 직접 듣고, 그 항변에 대한 질문을 하고 싶었다. 또한, 시멘트 공장 안에 들어가서 직접 그 현장을 눈으로 보고 문제점 등을 체크하고 싶었다. 멀리서 시멘트 공장의 육중한 모습만 보고서 문제점을 비판하기에는 무엇인가 빠진 느낌이 들어서이다.

원래 6명의 블로거가 가기로 되어 있었지만, 마침 며칠전에 터진 태안 삼성중공업 예인선 충돌로 인한 기름누출 사건 때문에 두 명은 자원봉사때문에 빠지고, 네명만 가게 되었다. 우리도 그곳에 갔으면 했지만, 추후에 다시 날을 잡기로 했다.


방문 일정

2007년 12월 12일 오후 2시 30분에 공장에 도착, 회의실로 이동하여 인사말씀을 듣고, 시멘트 제조공정에 대한 동영상을 감상한 뒤에, 공장개요를 설명듣고, 시멘트 문제에 대한 이슈사항을 설명하고 질의응답하는 것으로 했다. (질의응답이 상당히 길어졌다.) 그 후에 공장을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마치는 것으로 일정은 정리되었다.

참석한 블로거는 보람이랑님, 아리솔님, 작은인장님, 한글로 이렇게 네 명이었고, 쌍용양회측에서는 본사에서 2명, 공장에서 공장장님을 비롯한 여러분이 배석해 주셨다. 바쁘신 가운데서도 시간을 내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아울러 스폰서가 없는관계로 (^^) 각자 회비를 내서 운영했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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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양회 동해공장
(우리가 촬영한 사진은 너무 어두워서 거의 사용을 못하는 관계로 쌍용양회에 부탁해서 사진을 얻었음)



인사말

시멘트 사업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빈다. 균형적인 시각에서 보길 빈다. (공장장)
현장을 있는대로 알릴 수 있어서 좋은 기회. 오픈마인드로 진행하겠다. (부공장장)
대기업이 순간의 이익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품질부장)

이런식의 인사말이 있었다. (물론, 블로거 대표로 보람이랑님의 인사말도 있었다.)


시멘트가 만들어지는 과정(동영상)

▲ 시멘트 제조 과정을 설명한 동영상 (쌍용양회 홍보실 제공)
(의외로 재밌고, 시멘트 제조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단, 이 제조과정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산업폐기물 재활용'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다루지 않았음을 밝힌다.)
[더 자세한 내용은 시멘트 스토리(쌍용양회 사이트) 에 있다]

우리가 보았던 동영상을 쌍용양회에 요청해서 동영상으로 실어 놓았다.

이 글은 쌍용양회측의 설명을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므로, 블로거가 쌍용양회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뜻이 아님을 밝힌다. 나는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일 뿐이다. 물론, 나름대로의 의문점 등은 글에 밝히겠다.


공장개요 설명

이 부분은 회사의 홍보성이 너무 짙은 부분이라 홈페이지 소개 정도로 끝내기로 한다. 어쨌든, 한국 최대의 엄청난 규모를 가진 공장이었다. (연간 1150만톤 생산 가능) 홈페이지 : http://www.ssangyongcem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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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2시간 가량 이어진 열띤 설명과 질문 (사진=한글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설명 및 질문과 답

이 부분은 전체를 모두 설명하기엔 힘이 든 부분이 있다. 또한, 너무 한쪽 설명만 소개하기엔 '균형된 시각'이 흔들릴 수 있으므로, 내 나름대로 원본자료를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다. 이에 대한 반론 및 의문점은 최병성님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었음을 밝힌다. (최병성님께 자료를 제공하고 이에대한 반론을 듣는 과정을 거쳤음은 물론이다.)

원본자료는 크기가 큰 관계로 이곳에 못올림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비밀댓글"로 이메일을 알려주면 보내드리겠다.

아래의 쟁점은 내가 일방적으로 몇개를 뽑은 것일 뿐, 중요도 등 일체의 다른 인자가 없음을 밝힌다.


쟁점 1 시멘트에 산업폐기물 재활용을 시작한 한 시기와 아토피와의 연관성


▲ 쌍용측의 설명

- 1999년경부터 이른바 "쓰레기 시멘트"라고 부르는 산업폐기물 재활용 시멘트가 생산되었고, 이 시점이 아토피의 창궐시점과 일치하다고 하는 주장은 옳지 않음.

- 이미 1970년대부터 슬래그는 첨가재로 쓰였고 (1978년), 80년대는 원료대체제로 쓰였고, 90년대에도 연료 대체제로 폐타이어(1997), 고무/수지(1998) 등이 사용되었음.

- (자료 36쪽) 아토피 원인 물질은 집먼지 진드기, 새집증후군은 실내 건축재료중 유기 휘발물질(접착제,페인트)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음  → 무기물인 시멘트와는 관련성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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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시멘트사 부산물 및 폐기물 사용시점 (자료 8쪽)


▲ 의문점
- 여러가지 법에 의해서 허가되지도 않았는데 사용했다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아닌가?
- 사용은 오래전부터 했을지 모르지만, 그 함량이 문제되는 것
- 1999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한 것이 아닌가?
- 아토피 또한 2000년대에 본격적으로 논의된 것이며, 아직도 정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실상임. 모든 가능성에 대해서 의심해보고 "무해하다"는 것이 증명되어야 함


쟁점 2 부원료나 보조연료로 폐기물을 사용시 영향


▲ 쌍용측의 설명
- 여러가지 비율로 보았을때, 시멘트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약 2-3%정도에 달하지 않는 연소재에 의한 영향뿐임
- (연료 대체적 측면) 시멘트 소성로에서 폐기물을 처리시 소각로에서 폐기하는 것보다 지구 온난화 가스 발생이 감소됨
- (부원료 대체적 측면) 매립해야 할 폐기물을 시멘트 소성로에서 처리함으로써 매립장 수명연장(약 20년 이상 연장) 효과와 해양 배출량을 감소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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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 부원료·보조연료 사용시 영향 (자료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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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시멘트산업의 사회적 역할 (자료 14쪽)

▲ 의문점

- 연소재 2-3%가 전체를 위험하게 할수도 있음 (중금속 등)
- 1450도의 소성로에서 폐기물을 처리하면 유해물질이 배출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실제로 분진등의 성분 검사시 중금속이 다량 배출되고 있고, 현재 배출가스에 대한 기준도 법적으로 전무하다가 최근에야 입법을 했지만, 많은 부분(다이옥신 등)이 빠져 있음
- 몇십년간 소각로 수준의 배출기준도 마련하지 않은 환경부의 문제점도 있음

※ 분진등의 피해에 대해서 쌍용측의 데이터와 차이가 있는 부분이 있음


쟁점 3 시멘트 속의 중금속 Cr+6 (육가크롬)의 문제점

▲ 쌍용측의 설명

- 시멘트 원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석회석 내에서 3가크롬 상태로 포함되어 있던 크롬이 고온의 소성을 고치면서 일부가 6가크롬으로 변한 것임 (부원료 등의 영향이 큰 것이 아니고 원래 석회석에 포함된 물질임)
- 자연상태에서 존재했던 것인데 오해한 측면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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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 시멘트 속에 함유된 Cr+6의 문제 (자료 17쪽)


- 문제제기된 2005년부터 연구용역을 거쳐 2007년 9월 현재 전체 시멘트사 제품은 대부분 자율 가이드라인인 30ppm(08년) 이하로 관리되고 있음. 2009년부터는 일본 가이드라인 수준인 20ppm이내로 자율규제할 것임

- 자율규제라고 하더라도 수치가 공개되는 등 여러가지 시장상황으로 인해 규제를 지키지 않을 수가 없음

- 실제 시멘트는 콘크리트 형태로 사용되며, 이 경우 84%는 자갈과 모래로 시멘트(16%)는 일부임. 따라서 유해성도 줄어들 수 밖에 없음

- 6가크롬의 유해성은 시멘트 작업하는 사람들 측면에서 접근해야 하며, 보호장구를 할경우 40ppm이하에서는 무해한 수준임. (실제로 콘크리트 수준에서는 시멘트에 40ppm의 크롬이 있다 하더라도 10ppm 이하로 줄어들게 됨)

- 분진에 함유된 6가크롬의 경우 아주 극소량임

- 6가크롬의 검출방법에 대한 국제적 표준이 없는 상태에서 실험 방법이 다른 여러가지 데이터들을 잘못 해석했을 가능성이 있음. 조사방법, 조사기관마다 다른 데이터가 나옴 - 현재 민관 합동 조사팀의 연구결과를 받아들일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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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5] 분진속의 6가크롬



▲ 의문점

- 원료인 석회석에만 들어있는 양이라면, 모두 다 전환된다고 해도 6가크롬의 양은 극소량이 되어야 하나, 현재는 그보다 더 많이 나온다고 보고 되고 있음.

- 따라서 석회석 뿐만 아니라, 첨가되는 슬래그 등에서 나온 것으로 봐야 옳음

- 자율규제에 자신이 있다면 법률로 규제해도 별상관이 없음
- 실제 분진에 들어가 있는 양은 상당히 많음 (이에 대해 시멘트 회사측의 자료와 차이가 있음)



쟁점 4 배출가스로 인한 주민 건강/토양 오염문제


▲ 쌍용측의 설명

- 시멘트 공장이 청정하다고 주장하지는 않음. 주민들에게 존재 자체가 미안한 것은 사실임
- 대기 배출기준으로 봤을 때, 소각시설에 비해 현저히 낮은 비율로 유해물질이 배출되고 있음
- 현재 배출가스 등은 TMS설비(TeleMetering System, 오염물질 자동 농도 측정기)를 통해서 모두 환경부가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음. 강력한 규제를 따르고 있음
- 시멘트 공장 주변 토양 측정 결과도 토양오염 기준 측면에서 오염된 지역은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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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6] 시멘트 공장 주변 토양오염 측정결과 (자료 32쪽)


▲ 의문점

- 소각시설에 준하는 기준을 최근에야 마련한 점, (현행 법상으로는 전혀 기준 없음) 각종 중금속에 대한 규제가 많이 빠져 있거나 완화되어 있어서 그 효과가 적은 점이 문제로 지적됨

- TMS로 체크하는 항목 자체가 중금속 등의 항목이 빠져 있으므로 분진 등의 양은 완화될 것이나, 그 독성에 대한 부분은 체크되지 못함 (독일이나 이탈리아 등 외국에서는 훨씬 엄격한 대기배출 허용기준을 가지고 있음)

- 단순히 유해물질의 함량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고, 총량으로 봤을 때, 하루에 얼마나, 1년에 얼마나 많은 양의 유해물질이 발생되는지 총량에 대한 규제도 이루어져야 함

- 토양검사 결과가 오염기준치 이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시멘트 공장 인근 토양이 다른 곳에 비하여 납, 카드뮴, 비소, 구리를 비롯한 발암물질인 6가크롬까지 높게 검출되고 있는가가 문제다. 기준치 이내라고 오염이 없다는 뜻이 아님



쟁점 5 '쓰레기 시멘트' 용어 문제

▲ 쌍용측의 설명
- 실제로 폐기물은 3% 내외로 들어가고 97%가 천연원료나 부산물이 사용되고 있음
- 이런데도 '쓰레기 시멘트'로 폄하하여 여론을 몰아가는 것은 옳지 않음
(그러면, "폐기물 재활용 시멘트"로 순화하여 부르면 어떻느냐는 한글로의 질문에 그냥 "시멘트"로 부르는 것이 당연하다고 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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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7] '쓰레기 시멘트'라는 용어 문제 (자료35쪽)

▲ 의문점

- 3%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 유해성에 대해서 지적하는 것임
- 쓰레기 시멘트란 단어는 '산업 폐기물 재활용 시멘트'라 당분간 부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한글로)


쟁점 6 금붕어 실험

▲ 쌍용측의 설명

- 시멘트는 철근 부식을 막기 위해서 강알칼리 (pH 11~12)로 만들어짐 (강알칼리가 아니면 건축재료로 사용이 불가능)

- 금붕어 폐사는 당연한 것이며 이는 pH 영향임 (쌍용측 실험결과 아예 Cr+6 용액을 투입했으나 pH 7.6~8.1 수준에서 생존했음) - Cr+6 에 의해서 금붕어가 죽은 것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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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8] 쌍용양회측의 금붕어 실험 결과 (자료 38쪽)



▲ 의문점

- 국산 시멘트에서도 살아난 것은 그럼 시멘트 회사마다 pH가 다르다는 말인지? 유독 쌍용시멘트에 넣은 것만 죽은 이유는?
- pH의 영향인지 중금속의 영향인지 더 정확한 실험이 필요함 (천연재료로만 만든 시멘트로 비교실험 필요)


쟁점 7 외국 폐기물(특히 일본)을 무차별적으로 수입하는 이유?

▲ 쌍용측의 설명

- 바젤 협약(폐기물 국가간 이동에 관한 법률)상 수출입 가능한 품목임
- 기존에는 국내 발생분으로 사용해 왔으나, 현재는 석탄재, 폐타이어, 슬래그 등의 조달이 어려운 상태 (포스코 등 자체 사용이 늘어나고 있음). 또한 일본 폐타이어 등은 현재 일본에서도 수요가 많아서 수입이 거의 중단된 상태
- 수입 불가시에는 유연탄 추가 수입, 신규 점토광산 개발 등으로 환경 파괴 위험 있음
- 단지 '일본'이란 것 때문에 여론의 포화를 맞는 경향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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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9] 폐기물 수입 (자료 43쪽)


▲ 의문점

- 석탄재가 우리나라에서 남아서 바다에 매립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는데, 왜 외국 수입을 하나? 혹시 국내에서는 폐기물 처리비용을 주지 않기 때문?
- 철강슬래그도 아직 여유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대한 설명 필요
- 아예 점토 광산을 개발하면 얼마나 큰 피해가 있는지? (환경 보전형 광산)


방문을 마치며...

방문후에 여러가지 자료들을 가지고 공부하는 시간이 길어져서 이제서야 결과를 쓴다. 시멘트 문제는 전문가들이 정확한 데이터를 가지고 유해성이나 무해성을 증명해야 할 문제다. 국민의 입장에서 관심을 갖는 것은, 여태까지 정부나 시멘트 회사측에서 "무해성"을 증명하려는 노력보다도 "유해하다는 주장"을 덮으려는 행태가 컸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시멘트 회사 스스로 "무해성"을 입증하는데 앞장서 주기 바란다.

직접 방문한 시멘트 회사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도 별다른 느낌을 받지 못할 정도였다. 숨을 쉴 수 없다거나, 역겨운 냄새가 날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선입견이 아니었던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 공장에 국한한 경험이므로 쌍용양회 동해공장에만 해당되는 말이다.) 물론, 분진이나 냄새가 바람을 타고 인근 지역에서는 더 심하게 났을 가능성은 배제하지 못한다.

어쨌든, 문제제기가 있은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씩 조금씩 개선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국민으로서는 '발암물질'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솔직히 무서워진다. 그것이 '안전범위 이내'라고 할지라도 꺼림찍한 것은 사실이다. 더욱 더 시멘트 회사들이 "안전한 시멘트"를 제조하는데 힘을 써주기 바란다. 시멘트를 만들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안전한 시멘트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 우리의 요구다.

정부는 국민의 입장에서, 기준치 숫자 놀음이 아닌 실제적인 국민 건강 안정에 도움을 주는 대책들을 시행하기 바란다.

그리고, 양회협회를 비롯한 시멘트 회사들, 이른바 "굴뚝기업"들의 인터넷 대응도 좀 세련되었으면 좋겠다. 사실, "블로거뉴스"를 아는 국민이 몇이나 될런지 모르겠지만, 이는 "새로운 언론"이라 불릴 정도로 새로운 매체인데, 이에 대한 대응에 조금 신경을 썼으면 한다. "블로그에는 블로그로" 대응하는 성숙된 모습도 기다려본다.

이제 올해 말이면, 주민들의 건강 조사결과가 나온다. (이는 아주 과학적인 근거로 마련된 것이다.) 또한 내년 1-2월 쯤에는 환경부의 민관 합동 조사 결과가 낱낱이 공개될 것이다. 이 결과에 대해서 서로 승복하고, 합심해서 대책을 마련하는 모습을 바란다. 여태까지의 행태가 서로가 서로의 데이터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데이터만으로 주장을 해서 도저히 어느 것이 진실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지난 글에서 BBK사건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이제 국민은 진실을 원한다. 그리고 진실앞에 승복하는 모습을 원한다.

우리들의 방문은 수박 겉핥기라는 식의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현장을 두 번이나 다녀왔으니 한 번도 안다녀온 분들보다는 지식이 조금 더 많을 것이고, 한달 이상 공부를 했고 세미나에도 참석을 했으니 조금이나마 얄팍한 지식이 더 쌓였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이 글을 쓴다.

앞으로도, 시멘트 공장의 방문이든 환경단체의 환경기행이든 초청이 있다면 얼마든지 동행하겠다. 단지, 조금이라도 중립적인 입장 (하려고 해도 안되겠지만)을 유지하기 위해 애써보겠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명백한 잘못을 한 상대에 대해서 중립적인 입장을 가질 정도로 나는 냉철하지 못하다. 뜨거운 가슴은 그런데 분노하라고 있는 거이 아닐까? 그 가슴이 식을때까지, 나는 "옳지 못한 일에 분노할 줄 아는" 블로거가 될 것이다. 그러니 제발, "중간에 서라"고 강요하진 마시길.. 정작 여태까지 중간에 서지 않았던 많은 언론들이 대신 매를 맞아야 할것이다. ^^

끝으로 시멘트 문제에 대해서 끊임없는 문제제기를 해주신 최병성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또한 우리 블로거들의 당돌한 방문 요청에도 응해주시고, 성의있는 응대를 해주신 쌍용양회와 쌍용양회 동해공장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블로거, 나쁜 사람들 아닙니다~ ^^)


이 글은 쌍용양회측의 설명을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므로, 블로거가 쌍용양회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뜻이 아님을 밝힌다. 나는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일 뿐이다. 물론, 나름대로의 의문점 등은 글에 밝히겠다.


참고 : 글을 다 읽고서 보니, 도표로 정리하는 것이 더 명확해 보여서 위의 내용을 도표로 만들어 보았다.

"산업폐기물 재활용 시멘트" 논점 정리

구분

쌍용양회측 설명

의문점

쟁점 1

시멘트에 산업폐기물 재활용을 시작한 한 시기와 아토피와의 연관성

- 1999년경부터 이른바 "쓰레기 시멘트"라고 부르는 산업폐기물 재활용 시멘트가 생산되었고, 이 시점이 아토피의 창궐시점과 일치하다고 하는 주장은 옳지 않음.

- 이미 1970년대부터 슬래그는 첨가재로 쓰였고 (1978년), 80년대는 원료대체제로 쓰였고, 90년대에도 연료 대체제로 폐타이어(1997), 고무/수지(1998) 등이 사용되었음.

- (자료 36쪽) 아토피 원인 물질은 집먼지 진드기, 새집증후군은 실내 건축재료중 유기 휘발물질(접착제,페인트)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음  → 무기물인 시멘트와는 관련성 없음

- 여러가지 법에 의해서 허가되지도 않았는데 사용했다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아닌가?


- 사용은 오래전부터 했을지 모르지만, 그 함량이 문제되는 것


- 1999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한 것이 아닌가?


- 아토피 또한 2000년대에 본격적으로 논의된 것이며, 아직도 정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실상임. 모든 가능성에 대해서 의심해보고 "무해하다"는 것이 증명되어야 함

쟁점 2

부원료나 보조연료로 폐기물을 사용시 영향

- 여러가지 비율로 보았을때, 시멘트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약 2-3%정도에 달하지 않는 연소재에 의한 영향뿐임


- (연료 대체적 측면) 시멘트 소성로에서 폐기물을 처리시 소각로에서 폐기하는 것보다 지구 온난화 가스 발생이 감소됨


- (부원료 대체적 측면) 매립해야 할 폐기물을 시멘트 소성로에서 처리함으로써 매립장 수명연장(약 20년 이상 연장) 효과와 해양 배출량을 감소시킴

- 연소재 2-3%가 전체를 위험하게 할수도 있음 (중금속 등)


- 1450도의 소성로에서 폐기물을 처리하면 유해물질이 배출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실제로 분진등의 성분 검사시 중금속이 다량 배출되고 있고, 현재 배출가스에 대한 기준도 법적으로 전무하다가 최근에야 입법을 했지만, 많은 부분(다이옥신 등)이 빠져 있음


- 몇십년간 소각로 수준의 배출기준도 마련하지 않은 환경부의 문제점도 있음

※ 분진등의 피해에 대해서 쌍용측의 데이터와 차이가 있는 부분이 있음

쟁점 3

시멘트 속의 중금속 Cr+6 (육가크롬)의 문제점

- 시멘트 원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석회석 내에서 3가크롬 상태로 포함되어 있던 크롬이 고온의 소성을 고치면서 일부가 6가크롬으로 변한 것임 (부원료 등의 영향이 큰 것이 아니고 원래 석회석에 포함된 물질임)


- 자연상태에서 존재했던 것인데 오해한 측면이 많음

- 문제제기된 2005년부터 연구용역을 거쳐 2007년 9월 현재 전체 시멘트사 제품은 대부분 자율 가이드라인인 30ppm(08년) 이하로 관리되고 있음. 2009년부터는 일본 가이드라인 수준인 20ppm이내로 자율규제할 것임

- 자율규제라고 하더라도 수치가 공개되는 등 여러가지 시장상황으로 인해 규제를 지키지 않을 수가 없음

- 실제 시멘트는 콘크리트 형태로 사용되며, 이 경우 84%는 자갈과 모래로 시멘트(16%)는 일부임. 따라서 유해성도 줄어들 수 밖에 없음

- 6가크롬의 유해성은 시멘트 작업하는 사람들 측면에서 접근해야 하며, 보호장구를 할경우 40ppm이하에서는 무해한 수준임. (실제로 콘크리트 수준에서는 시멘트에 40ppm의 크롬이 있다 하더라도 10ppm 이하로 줄어들게 됨)

- 분진에 함유된 6가크롬의 경우 아주 극소량임

- 6가크롬의 검출방법에 대한 국제적 표준이 없는 상태에서 실험 방법이 다른 여러가지 데이터들을 잘못 해석했을 가능성이 있음. 조사방법, 조사기관마다 다른 데이터가 나옴 - 현재 민관 합동 조사팀의 연구결과를 받아들일 것임

- 원료인 석회석에만 들어있는 양이라면, 모두 다 전환된다고 해도 6가크롬의 양은 극소량이 되어야 하나, 현재는 그보다 더 많이 나온다고 보고 되고 있음.

- 따라서 석회석 뿐만 아니라, 첨가되는 슬래그 등에서 나온 것으로 봐야 옳음

- 자율규제에 자신이 있다면 법률로 규제해도 별상관이 없음
- 실제 분진에 들어가 있는 양은 상당히 많음 (이에 대해 시멘트 회사측의 자료와 차이가 있음)

쟁점 4

배출가스로 인한 주민 건강/토양 오염문제

- 시멘트 공장이 청정하다고 주장하지는 않음. 주민들에게 존재 자체가 미안한 것은 사실임


- 대기 배출기준으로 봤을 때, 소각시설에 비해 현저히 낮은 비율로 유해물질이 배출되고 있음


- 현재 배출가스 등은 TMS설비(TeleMetering System, 오염물질 자동 농도 측정기)를 통해서 모두 환경부가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음. 강력한 규제를 따르고 있음


- 시멘트 공장 주변 토양 측정 결과도 토양오염 기준 측면에서 오염된 지역은 없었음

- 소각시설에 준하는 기준을 최근에야 마련한 점, (현행 법상으로는 전혀 기준 없음) 각종 중금속에 대한 규제가 많이 빠져 있거나 완화되어 있어서 그 효과가 적은 점이 문제로 지적됨

- TMS로 체크하는 항목 자체가 중금속 등의 항목이 빠져 있으므로 분진 등의 양은 완화될 것이나, 그 독성에 대한 부분은 체크되지 못함 (독일이나 이탈리아 등 외국에서는 훨씬 엄격한 대기배출 허용기준을 가지고 있음)

- 단순히 유해물질의 함량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고, 총량으로 봤을 때, 하루에 얼마나, 1년에 얼마나 많은 양의 유해물질이 발생되는지 총량에 대한 규제도 이루어져야 함

- 토양검사 결과가 오염기준치 이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시멘트 공장 인근 토양이 다른 곳에 비하여 납, 카드뮴, 비소, 구리를 비롯한 발암물질인 6가크롬까지 높게 검출되고 있는가가 문제다. 기준치 이내라고 오염이 없다는 뜻이 아님

쟁점 5

'쓰레기 시멘트' 용어 문제

- 실제로 폐기물은 3% 내외로 들어가고 97%가 천연원료나 부산물이 사용되고 있음


- 이런데도 '쓰레기 시멘트'로 폄하하여 여론을 몰아가는 것은 옳지 않음


(그러면, "폐기물 재활용 시멘트"로 순화하여 부르면 어떻느냐는 한글로의 질문에 그냥 "시멘트"로 부르는 것이 당연하다고 답함)

- 3%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 유해성에 대해서 지적하는 것임


- 쓰레기 시멘트란 단어는 '산업 폐기물 재활용 시멘트'라 당분간 부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한글로)

쟁점 6

금붕어 실험

- 시멘트는 철근 부식을 막기 위해서 강알칼리 (pH 11~12)로 만들어짐 (강알칼리가 아니면 건축재료로 사용이 불가능)

- 금붕어 폐사는 당연한 것이며 이는 pH 영향임 (쌍용측 실험결과 아예 Cr+6 용액을 투입했으나 pH 7.6~8.1 수준에서 생존했음) - Cr+6 에 의해서 금붕어가 죽은 것이 아님

- 국산 시멘트에서도 살아난 것은 그럼 시멘트 회사마다 pH가 다르다는 말인지? 유독 쌍용시멘트에 넣은 것만 죽은 이유는?


- pH의 영향인지 중금속의 영향인지 더 정확한 실험이 필요함 (천연재료로만 만든 시멘트로 비교실험 필요)


쟁점 7

외국 폐기물(특히 일본)을 무차별적으로 수입하는 이유?

- 바젤 협약(폐기물 국가간 이동에 관한 법률)상 수출입 가능한 품목임


- 기존에는 국내 발생분으로 사용해 왔으나, 현재는 석탄재, 폐타이어, 슬래그 등의 조달이 어려운 상태 (포스코 등 자체 사용이 늘어나고 있음). 또한 일본 폐타이어 등은 현재 일본에서도 수요가 많아서 수입이 거의 중단된 상태


- 수입 불가시에는 유연탄 추가 수입, 신규 점토광산 개발 등으로 환경 파괴 위험 있음


- 단지 '일본'이란 것 때문에 여론의 포화를 맞는 경향같음

- 석탄재가 우리나라에서 남아서 바다에 매립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는데, 왜 외국 수입을 하나? 혹시 국내에서는 폐기물 처리비용을 주지 않기 때문?


- 철강슬래그도 아직 여유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대한 설명 필요


- 아예 점토 광산을 개발하면 얼마나 큰 피해가 있는지? (환경 보전형 광산)


세상을 바꾸는 작은 외침
한글로. 2007.12.17.
www.hangulo.kr


이 글에 대한 쌍용양회측의 반론을 아래글에 실었다. 관심있는 분은 꼭 읽어보기 바란다.






글쓴이 : 한글로
트랙백 7 : 댓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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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18 00:1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비밀댓글입니다
  2. 자연사랑
    2007.12.18 00:1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네요 쌍용양회 아 언제쯤 환경부는 정신을 차릴꼬 경제라는 논리에 의해 모든것이 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세상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글고 이글 쓰신 님 정말 수고 많으시구여 힘내세요
    • 2007.12.18 01:1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관심을 모두 가지면 다 같이 승리하는 세상이 오겠지요. (무슨 선거 유세같네요. ^^)
  3. 의문점
    2007.12.18 00:4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저는 아토피 환자인데 첫 문제제기부터 이상한 느낌이 드네요. 사실 아토피라는 병은 70년대부터 꾸준히 있어왔습니다. 환경 전체적인 문제로 생긴 정확하게 정의하게 힘든 질병이기 때문에 사실 2000년 이전까지는 의학계에서도 그다지 정확하게 진단하지 못한 경우도 많았고, 생명에 큰 지장을 주는 병이 아니라 소홀히 한 것도 사실이구요. 첫번째 논점의 의문점을 보니 의문점을 사실로 규정해놓고 끼워맞추기 식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다른 과학적 논점 부분들은 사실 읽어도 잘 모릅니다.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셨고 기초 지식이 없기 때문이겠지요. 글 쓰신 분은 해당 분야에 대해 얼마나 공부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최병용이라는 분의 의견과 글쓰신분의 의견을 왜 분리하지 않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예전에 최병용이라는 분이 쓰는 블로그를 봤을 때 느낌은 중국산 시멘트 관계자인가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순수하지 못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저는 시멘트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지만 아토피 환자로써 생활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지금 문제제기 된 부분이 기업들의 이권에 연류되지 않고 깨끗하게 밝혀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좀 더 호응을 얻기 위해선 정보를 의존하고 계신 듯한 최병용이라는 분과 함께 방문하셔서 토론하신 결과를 올리는 게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2007.12.18 00: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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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송하지만, 저도 아토피 환자입니다. 저도 20년가까이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많이 완화되었지만, 불쑥불쑥 나타나는 것은 아시죠?

      최병용님이 아니라 최병성님입니다. 중국산 시멘트 관계자분은 더더욱 아니라는 것은 조금만 관심이 있으시면 블로그를 찾으셔서 읽어보시길.

      최병성님이 왜 같이 방문을 못했는지는 저번 글에 나타나 있습니다. 쌍용양회에서 최병성님의 방문을 거절했습니다.

      제 의견과 최병성님의 의견을 분리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의문점 부분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의문점에 누구의 의견이 있나요? 의문은 의문이지요. ^^
  4. dltlek
    2007.12.18 00:5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석탄의 경우에는 우리나라는 무연탄 매장량이 많으나
    실제로 융해로같은 고온에 적합한 유연탄 광산은 많지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가적인 광산의 건설이 힘들죠.
    석탄이라고 모두다 쓸수있는건 아니기 때문이죠.
    부가적으로 우리나라는 석탄의 경우 자급자족할 수 있으나 수지 타산때문에 많이 닫은 광산이 많죠.
    하지만, 고유가때문에 채산성이 좋아져서 요 근래 다시 채광하기 시작한 광산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광산도, 부가적인 오염을 매우 많이 불러들이는건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중금속에 의한 지하수 오염이 매우 심하죠.

    저한테도 쌍용의 답변이 조금은 맘에 안들지만, 마지막의 연료 문제는 확실하게 잘 말한듯합니다.
    • 2007.12.18 00:58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석탄이 아니라, 발전소에서 사용한 석탄재가 들어가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석탄이 아니라 "석탄회"라고 표현된 것도 그러한 이유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석탄도 들어가긴 합니다만..)
    • dltlek
      2007.12.18 01:08
      댓글 주소 수정/삭제
      석탄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덩어리 석탄이 아닌 가루형식의 석탄 가루를 말하는 것이죠.
      분진 형태기 때문에 화력을 더 낼수가 있습니다.
      시멘트의 경우 발전소 화력을 상회하는 화력을 더 내야 되기 때문에 분진형태의 석탄회를 쓰는것 이죠.
  5. 이글이 무성히해보이냐?
    2007.12.18 01:0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상당히 많은 공을 들이셔서 아주 알기 쉬워 좋습니다^^ 시멘트사와 관계없다며 실소 운운하시는 분은 달나라 분인것 같으니 무시해도 좋습니다(콘크리트 반죽 상태에 맨손 한번 집어 넣어보면 금방 알텐데요.....찌질운운이라 ㅡㅡ;;) 제가 약 15년간 공사장에서 일하면서 확실이 느낀것은 우리나라와 일본이나 유럽에서 쓰이는 콘크리트의 성분은 매우많이 다르다는걸 몸으로 느꼇습니다 예를들면 일본이나 유럽쪽 콘크리트는 손에 묻혀보면 금세 말라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적고 가려움이나 피부트러블도 거이 일어나지 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쓰고 있는 콘크리트는 손에 묻혔을때 상당히 오래걸려 마르며 마르기전에 씻지안을경우 피부트러블이 생김니다(10여년을 몸소 체험) 시멘트사 쪽에서는 한국의 기후 까지 들먹이며 배합비율 운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핑게이지요 (일반인은 그정도만 설명해도 알아들어야 한다는 발상 인듯.....) 이렇다고는 하지만 한국이 다른나라의 패기물을 수입금지 할수는 없을 겁니다(왜교적 압박이 올때마다 늘어가는 패기물 수입 물량 ㅡㅡ;;) 그러므로 이번 블로그 탐방은 그저 알린것 만으로 만족해야 할것같아 상당히 씁쓸하구요 ㅡㅡ;; 한시라도 빨리 떠넘기는 나라들보다 강대해저 국민이 병들어가지안는 나라가 오기를 바랍니다 ㅡㅡ;; 수고들하셨는데 못내 아쉽내요 ㅡㅡ;;
    • 2007.12.18 01:09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일본도 같은 방법으로 폐기물을 재활용해서 시멘트를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도, 유럽도.. 많은 나라에서 그렇다고 하네요.

      단지, 차이가 있다면 얼마나 잘 그 양을 조절하느냐인데, 우리나라는 문제제기가 무척 늦어서 이제서야 하나 둘 정립해 나가는 단계인 듯 합니다.

      조금씩 변해가는 시멘트 회사들의 모습만큼, 우리들의 시멘트도 점점 좋아질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현재 각종 조사가 진행중이니 조금만 기다리면 될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6. dltlek
    2007.12.18 01:0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문제는 폐타이어 같은 폐기물을 재활용할때 얼마나 유해물질을 억제하고 주변 환경에 피해를 입히지 않고 깨끗이 만들수가 있느냐가 문제죠. 아니땐 굴뚝에 연기날리가 없으니 분명 회사측에서 관리가 소홀한 면이 적지가 않을 것입니다.
    폐타이어 같은 합성 폐기물은 여러가지 첨가물때문에 연소시에 많이 유해물질이 나온다는 것은 자명하니깐요.
    • 2007.12.18 01:0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유해할 가능성이 있는데도 규제치가 없다면 당연히 의심받는 것이지요. 그것이 유해하지 않고 규제치(자율 가이드 라인이든 뭐든) 이내란 것만 밝히면,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무해성이 증명되기 전까지는 '유해한 것으로 본다'는 접근 방법이 국민 우선적인 방법인데, 여태까지는 '유해함이 판명되기 전까지 무해한 것으로 본다'는 식의 논리가 팽배해서, 시멘트 회사들에 대한 비난이 셌던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겠지요. 그게 서로 서로 윈윈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 2007.12.18 01:17
      댓글 주소 수정/삭제
      한밤중에 믈로거뉴스를 열어보고 제가 함께 다녀온 사람이라 한마디만 실을까 합니다. 저도 한글로님과 함께 환경기행을 다녀 온 사람이며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쓰레기시멘트'에 대해서 분개를 했던 한 사람으로써 '진실'을 알고자 했던 사람입니다. 최병성님의 주장만으로 그동안 글을 써 왔고 그 때문에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분개를 했으나 결론을 말씀드리면 문제라 여긴 동해쌍용시멘트 공장을 방문하고 난 후로 '안심'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백만명이상이 '쓰레기시멘트'에 대한 '오해'를 하고 있었던 것이며 저 또한 '오해'를 하고 있었으나 한글로님의 지적과 같이 '쓰레기시멘트'라 부르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차라리 '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한' 시멘트에 불과 했던 것입니다. 그 폐기물 때문에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배출되어 매우 위험하다는 식의 주장은 다소 침소봉대된 듯한 생각이며 '알권리'를 제한한면이 없지 않습니다. 아울러 이런 이슈를 다루고 있는 '미디어다음'에서도 '형평성'을 잃은 보도가 되었는데 그 이유는 또한 쌍용양회에 있습니다. 반론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여 '의혹'만 증폭 시킨 셈이죠. 저는 금번 저 공장을 방문하면서 아이러니 하다고 생각한 것이 대기업에서 이런 문제에 잘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아직 블로거뉴스가 가지는 파워를 실감하지 못했던 것이지요. 주장이 한쪽으로 흐를경우 님과 같이 '오해'를 할 수 있는 것이며 저도 같았습니다.
      주지하시는바와 같이 '화석연료'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은 재앙과 같습니다. 페타이도 그와 같으며 우리가 자동차에 넣는 기름도 그와 같습니다. 그 어느것도 '중금속'과 무관하지 않지요. 다만, 그 농도의 정도가 우리 인체에 얼마나 유무해한지는 현재의 기준으로 밖에 적용될 수 없는데 실상은 '무해성' 주장을 해야 옳을듯하며 그 기간동안 공해를 내뿜는 자동차나 공장의 극소량의 오염물질에 대해서 '소극적'대책을 마련해 나가는 방법밖에 없다고 여겨집니다. 오도되거나 편향된 주장에 의하면 '비약'된 결론을 얻을 수 있고 부하뇌동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필요하다고 여겨지면 관련글에 대해서 제 포스트를 통해서 다시 쓰도록 하겠습니다. 관심 감사드리며...^^
  7. Cembizman
    2007.12.18 02:2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기사 잘 봤습니다. 관련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원입니다.

    몇가지 제가 생각하는 바를 말씀드리자면 생산공장의 엔지니어들은 분진과 중금속에 무딘 어리석은 엔지니어들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공장이 자신들이 근무하는 장소이며, 피해에 노출이 된다면 가장 1차적으로 타격을 받을 사람들이기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공장의 가장 가까운 곳에 직원가족, 협력업체 직원가족들의 생활의 터전이 있습니다. 인체에 유해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면 사랑하는 부인, 자식들의 거처를 부근에 마련할리 있겠습니까? 그런데 제가 보아온 공장의 직원과 가족들은 시멘트 분진으로 인해 질병을 얻거나 한 경우가 전무합니다. 외려 서울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질병 등에 노출되는 경우가 더 많죠.

    금붕어 실험에 대해서는 중국과 비교를 하셨는데 한국에서 채취되는 석회석 자체가 중국, 일본의 것보다 알칼리가 강한편입니다. 중국등과는 석회석 자체에 포함된 화학 물리성분도 다르며, 물론 채광을 어디에서 했느냐에 따라 국내업체끼리도 조금씩 다른것이 당연합니다. 같은 흙으로 보여도 중국이나 일본의 토양에서 재배한 무로 깍두기를 담구어서 한국의 깍두기 맛이 안나는 이유에 비유할 수 있겠네요. 또한 6가크롬같은 중금속은 생물의 체내에서 서서히 농축되어 결과를 나타내지 순식간에 죽음에 이르게 하는것은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

    한글로님 다녀가신 다음날 쯤 저도 호주와 방글라데시의 바이어를 모시고 공장 견학을 갔었는데, 자국의 공장과 같이 분진이 가득한 공장을 상상하고 왔다가 쾌적한 환경을 보고 놀란 모습이었답니다. 일본현지 사용자의 경우 "한국산은 Pure한 시멘트이다" 라고 합니다. 일본업체의 경우는 폐타이어는 물론이고 산업폐기물,광우병 위험이있는 소뼈, 각종 가전, 파칭코기계, 생활쓰레기 등 온갖 잡다한 것들을 지자체에서 돈을 받고 처리하고 있어, 연료코스트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수준이라더군요. ECO 시멘트라는 명칭을 붙여 지반강화나, 매립지용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일반토목 건축용으로도 사용되므로 일본에 비해 폐기물 사용량이 현저히 적은 한국산은 "Pure한 시멘트"로 인정받으며 대도시권에서 년간 100만톤 가량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쓰레기 시멘트라 명칭 지어주신 한국산 시멘트가 하와이에서 알래스카,시애틀, 필라델피아, 휴스턴, 괌 등과 일본 4대도시, 대만, 싱가폴, 과테말라, 푸에르토리코, 자마이카, 방글라데시, 베트남, 아랍에미레이트, 카타르, 토고, 베넹, 가나, 가봉, 아이보리코스트, 남아프리카, 앙골라, 케냐, 우간다 등 자체 생산량이 차고 넘치는 중국과 유럽지역 을 제외한 세계 곳곳으로 해마다 천만톤이 넘게 수출되고 있으나 시멘트에 중금속이 많다던가 이로인해 아토피 등 피해가 발생했다, 현장 인부의 건강이 위협받는다는 불만은 전무합니다.
    늦은 시간에 두서없이 장황하게 지껄여 보았습니다만, 한국산 시멘트를 마치 저급한 폐기물덩어리, 업체들은 국민에게 독약을 배포하는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하는 듯한 그 동안의 블로그 기사에 울화통이 많이 치밀어 있던것에 비하면 짧게 말씀 드리고 갑니다. 개선을 요구하시는건 건강한 조언으로 감사하지만, 한국에서 시멘트 제조공정을 배우고 간 중국업체들의 제품보다 저질이다, 또는 일본의 쓰레기를 마구 수입해서 독약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식으로 글을 읽는 분들이 받아 들이지 않도록 논지를 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2007.12.18 10:1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의견 감사드립니다. 더 좋은 시멘트를 만들기 위해서 같이 힘써 주시리라 믿습니다. 중요한 것은, '안전한 시멘트'에 대한 기준마련과 그 기준을 지키는 것이니까요. 여러가지 의혹들에 대해서도 합동조사 발표가 나오는대로 모두 해소되리라 생각됩니다. 고맙습니다!
  8. 오뚝
    2007.12.18 03:4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시멘트???? 쓰레기 시멘트???
    원래 시멘트는 화학적으로 강 알칼리고, 분진이 쌓이면 고형화 되어서 돌처럼 굳는다. 소성로에 쓰거나 클링커, 보크사이트를 얻는 과정에 필요한 보조연료는 크게 의미가 없다. 그게 문제라면 콘크리트구조물을 없애야 할걸???
    • 2007.12.18 10:1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그 이야기는 충분히 제 글에 썼습니다만.. ^^
  9. 2007.12.18 08:3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비밀댓글입니다
  10. 2007.12.18 09:0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비밀댓글입니다
    • 2007.12.18 10:1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많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오해를 피하시기 위해서 비밀댓글로 달아주신 배려에도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비밀댓글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가치있고 정성들이신 댓글같아요. ^^ 보내주신 의견은 잘 읽어보고,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1. 2011.03.07 18:1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비밀댓글입니다
  12. 2011.07.25 11:3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비밀댓글입니다
  13. 2011.12.10 11:3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내가이 좋은 기사를 발견에만이 시간, 내가 그것을 읽고 매우 관심이,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나와 같은 생각 생각, 좋은 생각, 나는 다음 포스트를 기다릴 것이다. 감사합니다
  14. 2011.12.10 11:3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아주 좋은 블로그, 난 당신이 만든 문서가 그것을 읽는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나중에 당신의 게시물에 대한 기다려야합니다.
  15. 2012.01.04 15:2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나는 이것이 아주 좋은 기사 다음과 같이 문서를 찾으려면 처음 생각합니다. 난 정말 관심이, 그리고이 그것을 읽을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하고 난 다음 게시물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16. 2012.01.05 18:5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이것이 내가 정말 즐겨 가지고 멋진 기사입니다. 다행스럽게도 필자는 귀중한 경험에서 자세한 내용을 배울 수 있습니다. 감사
  17. 2013.07.11 14:1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눈을 감아봐 입가에 미소가 떠오르면 네가 사랑하는 그 사람이 널 사랑하고 있는거야.
  18. 2013.07.13 08:2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태양이 바다에 미광을 비추면,나는 너를 생각한다.
  19. 2013.07.16 10:1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태양이 바다에 미광을 비추면,나는 너를 생각한다.
  20. 2013.07.18 14:0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창밖을 봐 바람에 나뭇가지가 살며시 흔들리면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널 사랑하고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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