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깝게도 모두 돌아가신채로 발견되었다는 소식입니다. (2007.6.27.오후1시경)
마지막 희망을 놓지 않고 끝까지 기대했던 많은사람 중의 한명이...
 

-=-=-=-=-=-=-=-=-=-=-=-=-=-=-=

 

캄보디아 항공기 추락 사진은 없다. 즉각 사진을 교체하라


미디어다음(http://media.daum.net/)의 메인에는 바로 다음과 같은 사진으로 기사를 핫이슈로 올리고 있다.



하지만, 저 연기나는 사진은 이번 사고의 사진이 아니다.

http://tvnews.media.daum.net/part/societytv/200706/25/sbsi/v17214598.html 의 동영상을 보면, 저것은 1997년 괌에서 추락한 대한항공 여객기의 사진을 윗부분만 따낸것이다.


캄보디아 추락 여객기 수색작업 본격화 [2007년 6월 26일 (화) 11:13   YTN]

http://news.media.daum.net/politics/assembly/200706/26/YTN/v17220605.html


이 기사에 따르면..


폭우가 쏟아지는 등 기상이 악화돼 어제 오후 6시 중단됐던 헬기 수색이 재개됐습니다.

현재 헬기 3대가 사고 현장 상공을 선회하며 사고기 잔해와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또 지상에서도 군병력 5백여 명이 밀림에서 생존자를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추락지점에는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현장이 열대 우림지역인데다 최근 비까지 많이 내려 차량은 물론 도보 접근도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략)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생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사고 당시 폭발도 없었고 화재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지 한국대사관은 현지 수색팀이 사고기가 불시착했을 가능성과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 등을 열어 놓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기사들을 뒤져봐도 아직까지 현장의 사진을 제대로 찍은 사진은 없었다.

저 사진을 보면 어떤 기분이 드는가?


아, 비행기가 폭발해서 저렇게 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비행기가 폭발했는지조차, 사람들이 죽었는지 조차 확실하지 않은 시점에서는 "사망자"가 아닌 "실종자"라고 표기해야 맞는 것이며, 자극적인 저런 사진은 즉각 내려야 한다.


이번에 실종된 분들의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저 사진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겠나?

가족들은 아직도, 살아서 발견될 그들을 기다리면서 기도하고 잇는데, 포털에서는 과거의 사진을 가지고 대문에 떡 걸어놓으면 어쩌겠다는 것인가?

제발, 미디어 다음은 사진을 교체해주기 바란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 외침
한글로.
2007.6.26. 12:48

www.hangulo.kr

http://blog.daum.net/wwwhangulo


(추가기사)

2007년 6월 26일 오후 3시경, 미디어다음은 위의 사진으로 교체했다. 그나마 다행이다.


 다시 3시 20분경 위의 사진으로 교체했다.


 (조금 더 빨랐더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그나마 바뀌어서 다행이다.)


▲ 위의 사진이 실제 추락 항공기의 모습이다. (2007.6.27)
연기처럼 보이지만 햇빛이 반사된 것이다. 미디어다음은 이 사진이 나올때까지 기다렸어야 했다.
다시 한 번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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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한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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