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 상하행 표시를 하자' 기사에 대한 서울메트로 답변
지난 번에 쓴 기사내용에 대한 서울시와 서울메트로, 서울 도시철도공사의 의견을 듣기위해서 민원을 넣었고, 그 답변을 이미 받았다.
하지만, 그에대한 결과를 인터넷에 공개하지 않은 것은, 모두 내 게으름 탓이니.. 깊이 반성한다.
늦었지만, 그에대한 결과를 이 곳에 공개하며, "책임지는 블로거"가 되리라는 다짐을 한 번 더 해본다.
[블로거 뉴스 기사]
clear=all>간단히 요약하면, 지하철을 탈때, 갈아탈 때 방향이 너무 혼돈되므로 <상하행, 양방향>표시를 해서 쉽게 탈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이었다.
이에 2007년 2월 6일, 서울 메트로에서는 아래와 같은 답변을 보내왔다. (서울시나 도시철도공사의 의견도 비슷하므로 하나만 소개한다.)
○ 한글로님 안녕하십니까?
평소 지하철을 애용하시며, 우리 서울 메트로의 발전을 위하여 많은 관심 가져 주시고 의견을 제시하여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한글로님 다음 블로거에 등록하신 「지하철 표지판에 방향표시를 하자」의 내용과 시민들의 댓글 내용을 보고 지하철 안내표지판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글로님이 지적하신대로 달대안내표지판의 역명에는 방향 표시는 되어 있지 않고 주요역을 표기하여 안내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역명이 없어 혼선을 가질 수 있는 승객을 위하여 방향(상,하행)표시를 하는 의견은 좋으나, 타당성 및 효율성 등에 대하여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안내표지판을 계획하는 담당자로 하여금 한글로님의 의견을 검토하도록 하였으니,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한편, 건의하신 역구내 및 전동차내, 시민배부용 포켓 노선도 등을 한글로님의 의견돼로 교체해야 합니다만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닐것 같습니다..
승강장과 역구내의 종합안내도와 전동차내 출입문위의 노선안내도, 역구내에서 배포되는 노선도 홍보물이 각각 맡고 있는 부서가 틀리고 과연 교체한다고 해도 그만한 효과가 있을 것인지도 명확히 검증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 홍보팀에서는 역구내에서 시민들이 가져가실 수 있도록 포켓 노선도를 제작하여 비치하고 있습니다. 홍보물에 위,아래 방향이라든가 상향, 하향이라는 표기는 어려운 문제가 아니지만 노선도만 그렇게 표기해 놓으면 한글로님의 의견을 접하지 않은 많은 시민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따라서 포켓노선도 홍보물을 현재 제작 배부되는 노선도와 함께 서울시전도위에 표기하는 동서남북 방향표시 방식으로도 제작하는 등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저희 서울메트로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지 못한것 같아 죄송하구요 좀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홍보팀 *** 차장(***-5182)로 연락주시면 성심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우리 서울 메트로의 발전을 위하여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라며, 늘 가내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끝.
(글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약간 편집하였고, 실명은 뺐습니다)
내 의견이 한 번에 받아들여지는 것은 어차피 생각하지도 않은 일이다.
어쨌든, 담당자 분들에게 조그만 울림이라도 있었다면 다행이다.
또한, 친절한 답변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계속 의견을 내서 귀찮게 해드릴테지만.. ^^ )
세상을 바꾸는 작은 외침
한글로. 2007.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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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daum.net/wwwhangu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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