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 보도, 공정성을 잃지 말자 -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 관련 뉴스는 쉬쉬?



누드사진에는 빛의 속도, 한나라당 관련설에는 거북이 걸음

며칠 전, 우리 모두를 경악케 했던 신정아씨의 누드사진 파문은, 이미 전설속으로 흘러들어갔다. 언론사에 길이 남을 치욕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그 날, 조중동 인터넷판은 어김없이 그 누드사진이 실린 신문을 사진으로 찍거나 (이런 보도가 있다니 놀라웠다) 사진을 제공받아서 바로 자사 사이트 메인에 걸어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덕분에 이 소식을 재빨리 알리는데 큰 공을 세웠다. 그런데, 비난의 여론이 들끓자 메인에서 내리는 헤프닝도 있었다. 하지만, 많은 블로거들의 캡처 사진에 이미 증거가 남아 버렸다.

정말 빛의 속도였다.

그리고, 신정아씨가 귀국한 이후로는 '무엇을 먹고 싶어했는지, 웃었는지 울었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서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지...' 밀착 보도를 하고 있다. 거의 이등병 따라다니는 교육군번(이런게 요즘엔 없다고 알고 있다..) 처럼, "웃기라도 하면 대서특필"하려는 듯 보인다.

매일매일 어떤 의혹이 나오면, 신문들이 서로 다투듯이 의혹을 파헤치는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놀라운 일이며, 언론으로서 사명을 다하는 듯 보인다. 국가가 희미하게 수사할 수 없도록 계속 압박을 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오늘 아래의 기사는 이상하리만큼 가려져 있었다.

신정아,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 등과 정기 모임  [쿠키뉴스] 2007.9.20

http://news.media.daum.net/politics/others/200709/20/kukinews/v18207896.html

(일부발췌)

각계 고위층의 비호의혹을 받고 있는 신정아씨가 정·재계 유력인사 및 학계, 언론계 인사들과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가져온 사실이 19일 확인됐다. 특히 신씨는 한나라당 대변인인 나경원 의원과 수 년간 교류해온 것으로 밝혀져 유력 정치인과의 친분관계가 처음으로 드러났다.

신씨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부지검과 관계자들에 따르면 신씨는 약 3년전부터 매월 ‘포야’라는 이름의 친목회를 통해 사회 지도층급 인사들과 남다른 인맥을 쌓아왔다. 10명 이상인 이 모임에는 나 대변인을 비롯해 왕윤종 SK텔레콤 상무, 윤재승 대웅제약 부회장, 김승수 CJ그룹 부사장, KBS 9시뉴스 앵커 출신인 이병혜 명지대 디지털미디어학과장, 정서용 고려대 국제학부 교수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일간지 부장 K씨도 이 모임 멤버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략)

나 의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바빠서 포야 모임에 1년에 2, 3번 정도 나갔다”면서 “신씨가 싹싹하고 착해 내가 잘 아는 남자 후배와 만남을 주선해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나한테는 한번도 뭘 부탁한 적이 없다”면서 “모임에서 다같이 알고 지내니까 전화도 가끔하고 그런 정도이고, 사생활 같은 부분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이 뉴스는 분명히 '특종'이라고 생각할 만한 놀라운 사건이다. 단지 청와대 뿐만 아니라 사회 각계 각층에 줄을 대고 있었던 것이라는 의혹은 당연히 있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해주는 아주 좋은 뉴스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뉴스는 '한나라당'이라는 단어가 들어감에 따라서, 다른 신문들에게서 냉대를 받는 모양이다.



만약, 한나라당이 아니라 통합신당이었다면?

기사에는 연속성이 있다. 한참 정부와의 유착관계를 보도하고 있는데, 난데없이 한나라당이라니. 이건 말이 안된다. 그래서 무시했다...가 아마도 논리일 듯 보인다.

그러니, 한나라당 대변인이 아니라 통합신당 대변인이 끼어있어야 뉴스거리가 되는 것이다. 그냥 묻고 가면 된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국민일보의 인터넷 뉴스인 쿠키뉴스의 위력은 그리 크지 못하다. 그런데, 이 뉴스가 야후에서 좀 크게 다루어주면 달라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야후미디어 2007.9.20. 오후1시경


하지만, 대부분 포털 뉴스도 그렇고, 조중동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관련기사를 보기가 힘들었다. 아마도, 이 뉴스는 그냥 묻혀버릴 가능성이 크다.

(추가기사) Daum 메인화면에는 아래와 같이 기사를 노출하고 있다. (2007.9.20. 오후4시 현재)
사용자 삽입 이미지

Daum 메인


기사최종링크 : http://news.media.daum.net/society/affair/200709/20/kukminilbo/v18213175.html

하지만, 1시간도 못되어서 기사는 내려갔다. (2007.9.20. 오후5시 현재 추가 기사)
(추가기사 끝.)


비율의 차이일까? 특종일지도 모릅니다!

워낙 청와대 관련설이 사안이 크고, 이미 변전실장의 혐의가 유력시되고 있으므로, 다른 분야 사람들의 관련성 자체는 별로 큰 '기사거리'가 되지 않아서일까?

아니면, 한나라당이라는 껄끄러운 단어 때문일까?

나는, 우리나라 기자님들의 인격으로 미루어보아, 분명히 '비율' 때문이리라 믿는다.

하지만, 이 사안은 새로운 폭발력을 가지고 있을지 모르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것만 같다. 한마디로 '특종'냄새가 난다는 뜻이다. (뭐, 기자님들만 특종냄새를 맡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파헤치는김에 시원하게!

이제 " 검찰도 못믿겠다, 짜고치는 고스톱"이란 소리가 곳곳에서 솔솔 나오고 있다. 결국 특검으로 갈 것 같다. 특검으로 가든, 어디로 가든, 아무런 의혹없이 다 파헤쳐주기 바란다. 과거 몇몇 사건을 보면, 분명히 뭔가 있는 것 같은데, 막판에 가서 흐지부지 한 것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이번에는 그렇게 못하도록 언론들이 발에 땀나게 뛰어다니면서 자료를 확보하고, 여야를 막론하고 그 '커넥션'을 찾아내기를 바란다.

솔직히 우리 기자님들은 정치 중립을 선언하신 분들이므로, 그것이 어느 당에 유리하거나 불리하다고 기사를 쓰고 안쓰고 그러지는 않으리라고 믿는다.

신정아씨 사건으로 인해서 자기 학력을 스스로 밝히는 사건도 일어났고, 너도나도 가짜 박사, 가짜 교수들을 찾아내기 시작했다. 마치 황우석 논쟁때 논문 조작에 대한 경종을 울렸듯이, 이번에도 이 사건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마도, 신정아씨 사건을 제대로 해결하면 우리나라의 '자정능력'이 세계에서 인정받지 않을까?

자, 파헤쳐 주시라! 시원하게! 하지만... 공정하게!


세상을 바꾸는 작은 외침
한글로
. 2007.9.20.
www.hangul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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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한글로
트랙백 7 : 댓글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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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2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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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입니다
  2. 하루살이
    2007.09.2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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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반대 이론도 좀 있지만..글세요..신정아씨의 시시콜콜한일도 침소봉대하던 언론이 나경원과의 만남은 침묵한다는건 님에 말씀이 백번 옳습니다.
    네이버도 개이버소리 들을만 하드군요..
    시작페이지를 그랴서 오늘로 다음으로 바꿔 버렷네요..^^
  3. 백두호
    2007.09.2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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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도.. 정치하는 인간도... 다 썩었다...ㅉ
    기독교 무서워서 피랍자들 기사 단 한줄도 안 올리는 언론..
    딴나라당 무서워서 신정아 - 나경원 모임이니 뭐니 조용하고...ㅉ
    개인의 사기행각으로만 보기에는 너무 구린 부분이, 감춰진 게 많다는 느낌이
    너무 많다...
    올 연말 대선도... 결국 내 혈압만 오를 거 같고...휴..;;

    후련한 글 잘 읽고 갑니다 ~
  4. nowhere
    2007.09.21 00:5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저 모임에는 나 대변인 뿐만 아니라, 신정아의 전화 인터뷰를 1면에 실었던 중앙일보 기자도 참석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모임의 성격과 구성원의 면면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그 기자가, 신정아와 10년의 인연을 끊는 인터뷰까지 실었으면서 왜 신 씨의 정관계 인맥에 대해서는 기사화하지 않았을까요?

    신정아-변양균 관계를 처음 터뜨린 건 조선일보였습니다.
    변양균이 과테말라에서 장윤스님에게 전화했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보도 당시, 대부분의 언론은 조선일보의 주장에 무게를 싣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법적 대응하겠다'는 변 실장과 청와대의 입장에 무게를 실어줬습니다.
    왜냐, '사실'인지 확인할 수 없는 의혹 수준이었기 때문입니다.
    님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대부분의 언론이 지금 기사화하지 않는 것도 비슷한 이유로 보입니다.

    혹, 중앙과 조선이 반정부적인 성향이기 때문에 음모론을 펴고 싶으십니까?
    음모론으로 세상을 보면 참 쉽죠, 사실관계가 절대 드러나지 않으니
    본인의 생각 속에 갇혀서 고민 없이 비난만 하면 되죠.
    의혹이 제기된 당사자가 입을 상처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더 그렇겠죠.

    마치 신정아가 전염병 환자라도 되는 양
    신정아가 접촉했던 모든 사람들이 신정아의 이름으로 비난받아야 할까요?
    아무런 구체적인 사실도 없이?

    님의 글은 단순 의혹 제기에 그치고 있습니다.
    성로비 의혹 만으로 신정아 씨의 누드 사진을 실은 문화일보의 행태나
    님의 행태나 별로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심지어 문화일보조차도 이 모임에 대한 기사에서
    나 대변인의 이름을 익명으로 처리했습니다.
    • 2007.09.21 12: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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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모론이 아니라 거의 소설 수준으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풀어내는 주요 일간지라면, 이런 사건은 아주 왔다! 하면서 보도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의혹제기 조차도 안하는 누드사진 싣는 언론의 불공정에 대해서 묻고 있는 것이지요. 그냥 변씨와 신씨의 사랑에 눈먼 이야기로 끝내기에는..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닐까요.
  5. 내가하면깜니가하면비리
    2007.09.21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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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뭘 새삼스럽게..
    이번에 위장전입한 환경부장관내정자봐요...
    한나라당이 편들어주잖아요...별거아니라고...
    마찬가지죠..

    그냥 노무현정부공격해서 대선이길려고 발악하는거에요...
    그래서 내가하면 로맨스 니가하면 불륜인것처럼
    내가 만나면 친목모임. 니가하면 비리모임인거죠 ㅋㅋㅋ
  6. 내가하면깜니가하면비리
    2007.09.21 01:4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여기서 길게 반박하는 사람들...
    별로 논리적으로 납득가지 않거든요..
    조선일보게시판가서 신정아가 짱구를 좋아하는 지 새우깡을 좋아하는지같은 쓰레기기사좀 치워달라고 먼저 말하시오.

    그리고 사람들이 풍자도 모르나..
    작금의 종이쪼가리신문들의 어처구니없는 기사들을 풍자한걸갖고
    뭘 진지하게 따지고 드는지..
  7. 2007.09.21 02:4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나대변인하고 알고 지냈다고 그게 무슨비리 알고 지내면 그게 비리란말야 신정아 문제는 변양균이가 동국대 빽으로 넣어준거 그리고 횡령 등 등 이 핵심이지 당신 놀리라면 신정아 형제도 다죄인 이겠네 알고 지낸사람 보다 피가 더진하니까 .
    슬때없는 짓 하지마셔 괜히 이미지만 더안좋아보임.
  8. 이뭐병
    2007.09.21 05:1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님이 블로그 '기자'란 이름을 걸고 이런 글을 적을 수 있다는 게 신기합니다.
    기사의 방향이 이렇게 편향되기도 어렵군요.

    두가지 질문...
    첫째, 신정아 나체 사진을 최초 보도한 문화일보에 대한 언급은 쏙 빼놓고,
    그리고 그 보도를 인용 보도한 수많은 매체는 다 놔두고
    유독 조중동을 언급한 이유는 뭡니까?

    둘째, 나대변인과 신정아 연루설에 대한 보도를 조중동이 외면하고 있다면서
    편파 보도 운운하는데, 한겨레가 보도하지 않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블로그는 님의 마음의 얼굴입니다.
    참 안쓰럽군요.
    • 2007.09.21 12:4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첫번째 답변. 문화일보에 대한 제 기사 안읽어보셨군요. ^ 그리고 조중동 인터넷판은 문화일보 기사를 찍어서 메인화면에 아주 오랫동안 기사화 했던 언론입니다. 비난 여론이 이니까 조금 논조를 바꾸었지요.

      두번째 답변. 한겨레가 정부에 우호적인 신문이라는 말씀을 하시고 싶은것인가요? 저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는 신문을 말하고 있습니다만...

      질문이 거의 제 기사 내용을 읽지 않으시고 댓글만으로 편향이라고 주장하고 싶으신 것 같습니다만...
  9. 웃긴다
    2007.09.21 07:2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덧글들 쭈욱 읽어보니 노빠라며 광분하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입이

    더럽네..대면에서는 아무말도 못할 분들이 인터넷이라고 매너없이 그렇게

    함부로 입들을 놀리시나...

    혹시 그대들은 딴나라당 지지맨들??

    내가 보니 노무현을 응원하는 글은 어디에도 없고 변양균을 응원하는 글도

    어디에도 없건만.. 스스로 자기가 지지하는 당이 캥기는게 있을까봐..

    그걸 응호하는 건지.. 참 .. 도둑이 지발 저린다고...

    본인들이 지지하는 당의 의원이 의구심을 받을까봐 난리들을 치시나..

    제 3 자의 입장에서 봐도 참 옳은 내용들이 일색이거늘...
  10. -_-
    2007.09.21 08:0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그니까 여기 글쓴이 욕하시는 분들은
    한나라당 절대 까지 말아달라는 건가요?

    난 솔직히 -_- 한나라당 까이든 말든 관심도 없고 나경원이 누군지도 처음 알았지만 그것보다도

    신정아라는 여자 하나는 미친듯이 벗겨내면서
    (좋아 그게 언론의 사명이라고 합시다. 정권의 비리는 철저하게 벗겨내야죠)


    아프간에서 탈레반에 몸대주고 돈대준 인간들은 애써 눈감아주고
    선교와 기독교 비리에 대한 기사는 정말 눈 씻고 찾아봐야 한 두개 보일 정도?
    나머지는 그저 선교단 영웅만들기 + 유족들 눈물짜내기로 일관했던 것 보면
    -_- 아하 이 나라는 언론인들이 좌지우지 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신정아가 평소에 기자들을 그렇게 극진하게 대접했다는데
    막상 일 터지니까 아무도 안 도와주는 것 보니
    언론이랑 기자들 절대 믿으면 안되겠구나 하는 다짐도 하게 되더군요
    • 왕누니
      2007.09.21 16:09
      댓글 주소 수정/삭제
      현실을 보세요. 이사건이 얼마나 오래 갈것 같습니까.그리고 신정아가 얼마나 처벌 받을 거 같습니까.금방 묻힐 일입니다. 글쓰신분이나 저같은 사람들이 저질렀다면 아마 콩밥도 무지 먹고 병원은 무슨.. 권력앞에 인권은 다똑같지 않다는 걸 아셔야죠. 이걸 고쳐나가자는 겁니다.서민들도 법앞에 평등할 수 있는 그날 ..그러기에 이기사는 크게 다뤄져야 합니다. 난 정치에는 관심도 없지만 이런 글은 좀 그러네요.사실은 사실대로 보여지며 국민들도 뭔가 느껴야 되지 않나요. 정부와 연계해서 보든 안보든 이여자와 변실장의 잘못은 크게 다뤄져야 하며 그에 상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신씨와 변씨가 뭘 잘했다고 옹호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글구 나경원씨도 잘못이 있다면 밝혀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구요.
  11. 청개구리
    2007.09.21 08:3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안타까운 현실이군요
    지적 양심이나 논리적 균형이나
    진실에 대한 호기심마져 접어둔 채
    오로지 의식화된 주관으로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지셨군요

    제목만 보고는
    나경원이가 신정아와의 개인적 친분을 이용하여
    신정아의 허위를 비호하고
    국민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혔는데도
    한나라당의 순수한 이미지에 피해주지 않으려는 의도로 기사를 쓰지 않은 중요언론들의 잘못을 폭로하는 기사인 줄 알았습니다


    하늘을 향해 쏘아올린 화살같아요
    자칫 불특정다수가 상처입을 수도 있지요


    출세를 위해
    거짓과 허영을 도구로 삼았던 한 여인을 만남으로
    몸과 마음에 혼돈이 생겨서
    마침 가지고 있던 막강한 권력을 이용하여
    국민에게 엄청난 피해를 준 사람에 관한 이야기가
    세간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그 분이 자신만을 위해서 그 일을 했는지
    그 여인과 직간접적으로 깊이 관련된
    매우 높은 사람의 신임을 얻기 위해 그랬는지
    과연 국민에게는 얼마만큼의 피해를 입혔는지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


    이런 내용들을 국민에게 명명백백히 알려 줌으로써
    자격없는 이들이
    공권력을 장난스레 나누지 못하게 하고
    권력가진 이들에게는 허튼 생각을 하지 않게 하고
    국민들이 더 이상 권력가진 이들에게
    농락당하지 않도록 하려는 게
    언론기사의 집필의도가 아닐까요?


    한 여인의 허황된 꿈때문에
    촉망받던 남성들이 하루 아침에 무너지는
    덧없는 세상사를 보면서
    권력이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도구라는 의식이
    이 땅에 정착되길 희망해 봅니다


    진실한 마음과 성실한 태도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국민이 되고 싶습니다

    <돌아보니-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매우 부끄럽습니다>
  12. 좋은글인데
    2007.09.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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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 못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조중동 앞잡이들인가 쯧쯧
  13. 겨울사랑
    2007.09.21 10:1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글쎄요. 한글로님의 지적은 신선했습니다. 그러나 신정아게이트에 대한 본질을 호도하고 있군요. 이 사건은 신정아란 인간이 자신의 몸(지금까지 알려진대로라면)을 이용, 권력의 핵심에 접근해 자신의 이득을 취했다는 겁니다. 특히 자신의 이득을 취하는데 있어서 국민의 세금이 함부로 쓰였다는 거구요. 사건의 일부라고 할 수 있는 특별교부세는 특정사업을 위해, 말그대로 특별히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 교부되는 겁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특별교부세를 받기 위해 중앙정부에 학연이나 지연 등 인맥을 동원해 엄청난 로비를 하고 있죠. 그리고 예산을 들여 그림을 구매하고 전시하고. 이게 남의 돈입니까. 모두 한글로님을 포함해 우리가, 그리고 우리 부모와 형제가 낸 세금입니다. 세금 안 내면 어떻게 되는지 아시죠. 굳이 다시 말하지 않겠지만 심하게는 고발까지 당하고 전과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한푼이라도 틀림없이 뜯어가는 세금을 여자에 홀려서 '함부로' 사용하도록 지원하다뇨. 이건 아니죠. 이런 면에서 신정아는 욕먹어야 하고, 자신의 직분을 남용한 변양균과 그를 둘러싼 인간들은 '엄정한'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게 당연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볼때 신정아가 누구랑 사귀었는지는 큰 이슈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신정아가 나경원에게서 무엇을 취했을까요. 그렇기 때문에 언론에서는 이슈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왜 새우깡 먹고 싶다는 말은 썼지만 나경원 만나는 건 안썼나고요. 신정아는 검찰에 구속되면서, 그리고 병원에 입원하면서 밥대신 새우깡을 먹었다는 겁니다. 왜 그런지는 추측하시면 잘 아실겁니다. 환자가 밥이 아니라 새우깡을 먹다니요. 이게 정상입니까. 그리고 밥을 먹을 먹지 못할 정도여서 검찰조사를 받지 못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두서없이 몇 자 적었습니다.
    • 2007.09.21 12:4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벌써 본질을 그것으로 한정하신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종 언론의 엄청난 도움 등 많은 부분이 있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것은 일부에 지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언론보도는 신정아씨의 24시간을 분단위로 쪼개서 보도할 정도로 밀착취재를 하는 중입니다. 그런데도, 정기적으로 만났던 '유력인사'들에 대한 보도자체도 하지 않는 것은.. 글쎄요. 저는 전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신씨가 아프지 않다는 것은 천하가 다 아는데요. 새우깡에서 그 근거를 제시해 주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을 뿐입니다. (새우깡과 짱구 회사와도 의혹이 있을까요? ^^)
  14. 허참...
    2007.09.21 10:4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딴나라 알바새끼들이 여기서도 설치는구나.
    축하한다.
    언론이랑 쓰레기 포털이 나경원-신정아 커넥션을 완전히 묻어버리는데 성공했구나.
    혹시나 싶어 짬짬이 포털들 모니터링 해봤는데, 다음과 네이버만 찾는 사람들은 기사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겠드만.

    알바들끼리 축하하는 회식이라도 하지 그러냐? 목적달성했는데?


    진짜 나라의 앞날이 걱정된다. 정치판에는 죄다 쓰레기, 인터넷에는 그 알바쓰레기들 뿐이니...
  15. 허참...
    2007.09.21 10:5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근데 가만보면,
    다음은 하기 싫은데 억지로 수구언론이랑 딴나라당 편드는거 같고,
    네이버는 떡고물 얻어먹으려고 일부러 더 나서서 수구언론이랑 딴나라당 편드는거 같다.

    네이버는 수구세력에 불리한 내용은 절대 메인이나 기사분류메인에서 찾을수 없는 반면에,
    다음은 이렇게 블로거뉴스나 '안쪽 메인'에서 찾을수는 있다.

    기본적인 디자인과 구조의 문제일수도 있지만...


    그나마 다음은 네이버보다는 약간 낫다.

    그래봐야 야후나 엠파스, 파란만도 못하지만... 걔네는 당당하게 중요한 기사는 이것저것 안가리고 그냥 메인 올린다.

    점유율이 낮아서 쓰레기 언론과 딴나라당이 그쪽에는 손을 뻗치지 않았을뿐일지도 모르지만...
  16. 탈종교정의
    2007.09.2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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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과 연관있는 기사뿐 아니라, 신정아씨가 불교계인사가 아니라는 사실도 묻혀가고 있어 무언가 드러나지 않는 거대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신정아씨가 사실은 불교계가 아니라 개신교 인사라는 기사는 메이져 급 조중동에서는 다루지도 않았을 뿐더러, 딱 하루 정도 뜨다가 조용히 사라졌죠. 숩길 것이 없다면 신정아가 개신교든, 불교든, 심지어 이슬람이든 뭐가 그리 숨길 거리였을까요?

    대신 불교계가 신정아를 둘러싸고 무언가 엄청난 비리라도 숨기고 있는 것처럼 연일 퍼부어대고 있으니, 무언가 이상합니다.

    '신정아=불교계= 중들과 무언가 더러운 수작'이라는 공식으로 몰고 가는 것이죠.

    중들은 기독교와 달리 정치적 힘도 없을 뿐더러 아무리 더러운 설을 뿌려도 나중에가서 '아니면 말고..' 식으로 모른 척 한다고 해서 뒤탈이 있거나, 언론사를 습격하여 기물을 부수거나 하지는 않으니까. 만만한게 중들이겠죠.

    저는 그 대상이 불교든, 개신교든, 천주교든 상관은 없습니다만, 특정 종교집단과 단체가 자신이 살기위해 어느 하나를 희생양화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껏 그래왔듯, 조중동과 개신교 단체, 그리고 한나라당은 한마음 한뜻이었습니다.

    신정아와 한나라당과의 연계, 개신교와의 연계는 전혀 기사화 되지 않고 그냥 묻혀버리는 것은 무언가 냄새가 심하게 납니다.
  17. dlkgs
    2007.09.2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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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거야 나경원과 신정아의 친분이 이번일과 전혀무관하니까 그렇죠. 친목모임에서 정기적으로 여럿이 함께 모였다는것뿐...그외 신정아와 나경원의 연결고리와 이번신정아사건과 무슨상관??? 신정아가 정재계 관계 인맥이 얼마나 넓었는데..ㅠ그럼 모임에서 부딪히는 사이였던 분들을 지면낭비까지 해가면 일일이 보도해야하나요?그렇게따지면 이해찬쪽이 신정아 변양균과 더 가까웠던걸로 압니다만..ㅠ그리고 누드사진이야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얘깃거리인만큼..매체의 좋은 먹잇감이 될만한 소재여서 달려들었던 모양인데 .정말 한심하고 잔인한 보도행태죠..ㅜㅜ
    • 2007.09.21 16: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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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관한지 안한지 어떻게 잘 아시죠? 이해찬씨가 더 가까울것 같다는 추측은 어디서 나왔습니까? 역시 신문보고 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바로 이런게 문제 아니겠습니까?

      누드사진은.. 정말 한국언론의 치욕이라고 불릴만큼 대단한 사건이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18. 2011.12.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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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귀하의 블로그를 읽는 사랑. 그것은 아주 잘 작성하고 이해하기 쉽게했다. 나는 또한 게시물이 매우 흥미로운 발견했습니다. 읽은 후에 사실, 난 내 친구에게 보여줄 가야했고 그뿐만 아니라 그것을 즐겁게!
  19. 2011.12.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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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귀하의 블로그를 읽는 사랑. 그것은 아주 잘 작성하고 이해하기 쉽게했다. 나는 또한 게시물이 매우 흥미로운 발견했습니다. 읽은 후에 사실, 난 내 친구에게 보여줄 가야했고 그뿐만 아니라 그것을 즐겁게!
  20. 2013.07.18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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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밖을 봐 바람에 나뭇가지가 살며시 흔들리면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널 사랑하고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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